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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10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9-10-07
조회수
24
 

공원에서 무슨일이 있었을까?

파믈로 알보 글 / 세실리아 모레노 그림 / 정경임 역 / 12,000원 / 자양어린이

알베르토는 공원으로 소풍가기 위해 배낭을 꾸립니다. 배낭 속에는 맛있는 소풍 음식이 들어 있지요.

맛있는 복숭아 주스 한 병
이파리가 달린 연두색 사과 한 알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초콜릿 도넛 한 개
신문지로 싼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

공원에 도착한 알베르토가 벤치에 앉자 졸고 있던 공원의 동산과 연못, 그리고 나무들이 눈을 번쩍 뜹니다. 재미난 사건이 곧 벌어질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그 예상은 맞아떨어졌습니다! 알베르토가 배낭에서 복숭아 주스 병을 꺼내 놓자 75마리의 새 떼들이 기다렸다는 듯 빨대를 물고 날아옵니다. 알베르토는 새들이 공평하게 주스를 마실 수 있도록 병 주둥이가 넓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베르토가 사과를 꺼내자 풋사과 냄새를 맡고 몰려든 167마리의 애벌레들이 사과 속을 파고들어 바람처럼 요리조리 빠져 나가는 묘기 대행진을 벌입니다. 초콜릿 도넛을 꺼내자 연못에서 248마리의 물고기 떼가 동시에 뛰어올라 도넛 구멍을 수상 서커스 하듯 통과합니다! 알베르토가 배낭에서 음식을 꺼낼 때마다 공원의 동물들은 이처럼 상상을 뛰어넘는 대소동을 벌입니다. 이제 알베르토에게는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가 남았습니다. 알베르토는 과연 이 샌드위치를 무사히 먹을 수 있을까요?
 



겨울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

한예찬 글 / 오묘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한예찬 작가의 틴틴 로맨스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로 범생이 지우와 시베리아의 겨울 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와의 사랑이야기이다. 외모가 준수하지만 공부하느라 아무것도 못하는 지우. 어느 날 민재의 성화로 세젤귀를 만나 보지만 여전히 공허함만 느낄 뿐이다.

그런데 첫눈이 내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소녀는 지우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는다. 지우는 소녀를 마음속으로 ‘러시아 요정’이라고 부르면서 시간만 나면 도서관에 가서 만나기를 소망한다. 이름이 ‘아나스타샤’라는 것도 알게 되고, 말도 걸게 되지만 소녀는 자신과는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존재였다. 겨울 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는 순수하고 진실한 소녀로 도무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였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아나스타샤의 말을 듣고 지우는 비로소 자신이 왜 그렇게도 공허했는지 깨닫는다. 지우는 그동안 그러한 친구를 만나지 못했다. 아나스타샤는 지우와 눈싸움을 하며 행복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거울 왕국 사람들은 아주 좋은 사람 앞에서만 웃는다고 했다. 지우는 그것이 행복했다.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이다. 순수한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나스타샤의 이야기는 삭막한 세상에 내리는 단비처럼 달콤하다. 한예찬 작가는 섬세한 감성으로 박진감 있게 이야기를 끌고 간다. 그만의 특유한 문체가 읽는 사람을 매료시킨다.




국어 시간에 졸지 말아야 할 이유 25가지

김대조 글 / 국민지 그림 / 13,000원 / 뜨인돌어린이

이 책에 나오는 우이글 선생님은 여느 선생님과 달랐습니다. 첫 시간부터 교실에서 와글와글 떠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당황해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와글와글 말을 많이 했습니다. 산에서 막 내려 온 것 같은 선생님의 괴상한 모습에 놀라는 것도 잠시. 뒤이은 선생님의 말은 더욱 아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특히 국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려 주겠노라고 야심차게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국어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말과 우리글을 특별히 사랑한 덕에 별명까지 ‘리글 선생님’인 독특한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이 어쩐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우이글 선생님의 수업은 교과서에 나오는 그대로가 아니라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경험을 통해 국어 학습의 의미와 효용을 자연스럽게 깨치게 해 주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을 넌지시 알려 주고, 한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졸지 마!’라며 국어 시간이 필요한 이유를 정리해서 말해 줍니다. 평소 자신의 국어 생활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질문도 던집니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 어린이들도 이 특별한 국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보는 아이

김희철 글 / 이소영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남동생 철리와 단둘이 남게 된 청각장애인 꽃님이. 하지만 이모가 엄마처럼 돌봐 주고, 소리 도우미견 싸모는 꽃님이 곁에서 늘 예민하게 소리를 듣습니다. 과연 꽃님이는 자신의 장애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이 글은 꽃님이와 철리, 이모, 그리고 싸모가 함께하는 도전과 희망의 이야기입니다.

 


QUESS  나라백과

최유성 글 / 주형근 그림 / 13,800원 / 이룸아이

『GUESS 나라 백과』는 초등교과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예시를 퀴즈 형태의 GUESS 놀이 학습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어진 여러 힌트에서 관계성을 찾아 관찰하고 무엇일지 유추하여 개념지도를 그리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학습법이에요. 질문이 흥미로워 궁금증이 생기고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지는 호기심 주머니랍니다.

『GUESS 나라 백과』는 세계 곳곳에 있는 40개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어느 나라일까? 퀴즈를 푸는 동안 호기심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이 쑥쑥 자랍니다. 또한, 퀴즈를 풀다 보면 마치 그 나라에 다녀온 것처럼 상식이 풍부해져요. 세계를 보는 눈을 넓히고 문화에 대한 상대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구는 어디든 동물원이야 1,2권 세트

권오길 글 / 최경원 그림 / 20,000원 / 지구의 아침


[도서] 지구는 어디든 동물원이야 1 : 생물학자 권오길 박사가 들려주는 생명일기
어린이를 위한 친절한 동물 교과서, 우리들이 몰랐던 세상 모든 동물 이야기 권오길 박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물학자입니다. 한평생 식물과 동물 자연을 관찰하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담고 있습니다. 과학자이만, 과학 이야기를 언제나 일반인에게 가장 쉽게 전달하기 위해 역사, 속담, 문학 등과 접목시켜 설명해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물 이야기를 글로 썼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오랫동안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분석하고, 교과서에 나온 단편적인 지식들을 모아서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큰 기둥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쉬운 글로 풀어냈습니다. 세상에는 어마어마한 종류의 동물들이 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건 극히 일부일 뿐이지요. 그나마도 잘못 알거나 잘 모르는 것도 많고요. 권오길 박사님은 동물이란 무엇일까부터 분류, 사는 곳, 먹이, 그리고 자손을 남기고 살아가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그야말로 친절한 과학 교과서라고 할 수 있지요.

[도서] 지구는 어디든 동물원이야 2 : 생물학자 권오길 박사가 들려주는 생명일기
어린이를 위한 친절한 동물 교과서, 우리들이 몰랐던 세상 모든 동물 이야기 권오길 박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물학자입니다. 한평생 식물과 동물 자연을 관찰하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담고 있습니다. 과학자이만, 과학 이야기를 언제나 일반인에게 가장 쉽게 전달하기 위해 역사, 속담, 문학 등과 접목시켜 설명해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물 이야기를 글로 썼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오랫동안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분석하고, 교과서에 나온 단편적인 지식들을 모아서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큰 기둥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쉬운 글로 풀어냈습니다. 세상에는 어마어마한 종류의 동물들이 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건 극히 일부일 뿐이지요. 그나마도 잘못 알거나 잘 모르는 것도 많고요. 권오길 박사님은 동물이란 무엇일까부터 분류, 사는 곳, 먹이, 그리고 자손을 남기고 살아가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그야말로 친절한 과학 교과서라고 할 수 있지요.




고구려 하늘에 쏘아올린 화살

문미영 글 / 김연희 그림 / 10,000원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고구려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였던 경당
사람을 살리는 수레를 만들려는 경당 학도 무열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소원을 비는 제천 행사 동맹제
다 같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꿈꾸는 이민족 소녀 홍화

당나라군의 공격을 한마음으로 막아 낸 안시성 전투
무예를 다져 나라에 힘을 보태고 싶은 주몽 소년 유열

만주 벌판을 호령하며 드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고구려!
그 시대 사람들의 활기찬 기상과 강인한 활력을 마주하다




출렁출렁 바다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글 / 루실 아르바일러 그림 / 김현희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밀려왔다가 빠져나가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밀물과 썰물
조개에서 물고기, 해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바다 생물
물과 소금, 해산물, 에너지를 풍성하게 아우르는 해양 자원
사람들의 안락한 휴식과 화물의 빠른 운송을 책임지는 배

아낌없이 모든 걸 내어 주는 ‘바다’로 다 같이 떠나 보아요!

 


꿈틀꿈틀 지구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글 / 베데데타 조프레,엔리카 루시나 그림 / 김현희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지구 표면을 푸른빛으로 물들인 생명의 근원 물
무더운 열대 우림에서 얼어붙은 극지방까지 변화무쌍한 기후
물과 바람, 화산과 지진이 신비하고 오묘하게 빚어내는 지형
생명체가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천연자원

이 모든 걸 품고 있는 ‘지구’로 탐험을 떠나요!
 



축구와 이채연

유우석 글 / 오승민 그림 /  10,800원 / 창비

2014년 제19호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우직한 이야기꾼으로 평가받은 유우석 작가의 신작 "축구왕 이채연"이 출간되엇다.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똘똘뭉친 여자 축구부의 좌충우돌 훈련기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경쾌하게 그린 동화다. 운동을 싫어하지만 친구의 부탁에 못 이겨 축구부에 가입한 주인공이 축구의 매력에 빠져드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힘든 훈련을 견디고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한 팀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성장기가 뭉클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우주의 마법과 미친 가족과 나

캐스린 어스킨 저 / 전경화 역 / 9,800원 / 푸른숲주니어

반짝반짝한 인생을 꿈꾸며 온 가족이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왔건만
외딴 호숫가 옆에 차린 우리 민박집은 계절이 바뀌도록 손님이 0명!
사춘기 누나는 블랙홀처럼 전운을 몰고 다니고
이웃집 할아버지는 민박용 증축 건물을 철거하라는데…….
우리 집, 이대로 괜찮을까?




'아니요!' 라고 당당히 말해요

다니엘레 아리스타르코 저 / 니콜로 펠리존 그림 / 이현경 역 / 12,800원 / 라임

소크라테스, 찰스 다윈, 에이브러햄 링컨, 마하트마 간디, 오스카 와일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말랄라 유사프자이, 스티븐 호킹…….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일단 유명한 사람들이다. 위인전 시리즈에서 적어도 한 번쯤은 이름을 봤을 만큼, 인류의 기나긴 역사에 굵직하고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이들이다. 간단히 말해 ‘영웅’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영웅들이 자신의 전투에서 전부 승리를 거둔 건 아니지만, 이들 한 명 한 명은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는 데 자못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 외에도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아주 큰 비밀이 있다. 부당한 일 앞에서 하나같이 “아니요!”라고 당당히 외쳤다는 것.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에서는 바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말하자면 기나긴 세월에 걸쳐서 우리의 삶을 조금씩 조금씩 바꿔 온 사람들의 도전과 용기, 인내의 기록을 담고 있는 셈이다.

이 세상에 생명체가 처음 생겨나던 신화시대의 프로메테우스를 필두로 해서, 2014년에 열일곱 살의 나이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까지……. 인류의 역사가 흘러온 순서에 따라 인물을 배치하고 있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 나간다면 시대의 굽이굽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왔던 주요 사건들을 한눈에 꿰는 재미까지 맛볼 수 있다.
 



숱가락이 손가락에게

하종오 글 / 이주미 그림 / 12,000원 / 현북스

하종오 시인의 다섯 번째 동시그림책 『숟가락이 손가락에게』를 현북스에서 출간했습니다. 앞서 현북스에서 출간한 하종오 시인의 동시그림책 『뽀뽀를 크게 한 번 작게 한 번』, 『휘발유는 아빠의 힘 플라스틱은 나의 힘』,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 『아이』에 이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를 주체로 하여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쓴 동시를 모아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종오 시인은 우리 몸을 도와주는 도구나 기구에게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떤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자신의 생각을 아이들도 할 수 있게 된다면 몸의 어떤 부위를 대신하거나 보조하는 물건을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 숨기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게 되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이 지금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리 나리 고나리 1~3권

류승희 글그림 / 각 13,000원 / 보리

새로운 상상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키워 줄 어린이 창작 만화 『나리 나리 고나리』(모두 3권)가 새로 나왔습니다. 엄지공주처럼 이 세상 어딘가에 작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상상해 보면 어떨까? 외톨이로 지내던 나리 앞에 호미를 든 작은 할머니가 나타났다. 나리는 까칠하지만 마음 따뜻한 호미 할머니와 함께 씨앗을 심고 풀과 나무를 가꾸면서 마음의 벽을 허물고 동무들과 함께 지내는 법을 배워 나갑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3년 동안 연재하면서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은 연재 만화를 단행본으로 묶었습니다. 연재할 때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단편 2편을 2권과 3권에 각각 한 편씩 실어 재미를 높였습니다.





괴담특공대 : 뱀파이어의 첫사랑

차율이 저 / 양은봉 그림 / 12,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고래가숨쉬는도서관의 ‘상상고래’ 시리즈는 판타지, SF, 추리, 호러 등 신비롭고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교보문고 전래동화 최우수상,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을 수상한 차율이 작가의 신작 『괴담 특공대 1. 뱀파이어의 첫사랑』은 국내 최초 본격 호러 로맨스 동화입니다. 호러 동화가 유행하면서 자극적인 재미가 강조된 책들도 있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오싹오싹한 재미와 함께 호러 속 더 깊은 이야기들과 문학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동화에는 환경오염, 왕따, 이혼, 가족 붕괴 등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뱀파이어, 매구, 가고일처럼 동서양 귀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관 괴담에서는 요즘 아이들에게 맞게 새롭게 탄생한 괴담을 들려주고, 구관 괴담에서는 과거부터 익히 알고 있던 유명한 괴담을 새로운 시각으로 비틀어 보여 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더욱 새롭게, 알고 있던 이야기는 더욱 깊이 있게 다루면서 뱀파이어, 귀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과 지식과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니의 호수

키티 크라우더 글그림 / 김영미 역 / 12,000원 / 논장

바람이 속삭였어요. “모든 게 거기에 있단다.”
물이 중얼거렸어요. “어디에든지 다.”


아니는 호숫가 높은 언덕 위에 살아요. 발만 겨우 보일 정도로 길게 내려오는 검은 원피스에 무표정한 얼굴, 아니는 슬프고 울적한 마음으로 자신처럼, 외따로 떨어진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지요. 엄마가 돌아가시고부터는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요. 아니는 혼자고, 아는 사람, 아는 행복한 사람이 없어요. 늘 세 개의 섬이 있는 호수를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대하지만, 그저 머릿속으로 상상만 할뿐이지요.모든 게 지겹고, 늘 어둡고, 거의 웃지 않는…… 아니는 삶을 사랑하지 않았어요!


내면의 혼란을 딛고 다시 세상 속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로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들


온기 없는 일상…… 검은 옷에 가둔 침잠의 시간들……, 폭풍우 치는 밤, 아니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세 섬이 있는 호수로 뛰어듭니다. 늘 바라만 보던 그동안의 주저함, 망설임, 두려움을 뒤로하고 자기와 같은 누군가를 기대하며…… 천천히 아주 아름답게 밑으로 밑으로 내려갑니다. 바닥 깊이 내려간 것은 더 높이 솟구쳐 오르기 위해서일까요? 커다란 두 눈이 뚫어지게 바라보며 엄청나게 큰 손이 느리게 다가옵니다.

마침내 호숫가 물풀 침대에서 깨어난 아니. 아니는 모든 게 달라졌답니다. 완전히 새로 태어났어요. 상쾌한 공기, 부드러운 햇살, 지저귀는 새들이 감각을 깨우고 마음을 열게 했지요. 아니의 얼굴에는 웃음이 넘쳤어요. 이제 아니는 호수의 거인들과 길을 떠날 거예요. 거인들에게 끔찍한 저주가 내리기 전에 바다로 가야 하거든요. 쉽지 않은 도전, 특별한 모험을 통해 아니는 거인처럼 웃고 상냥하고 따뜻해집니다. 마침내 행복을 찾은 아니와 거인 에밀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조선우 글 / 이애영 그림 / 16,000원 / 책읽는귀족

이 세상의 모든 피노키오를 위하여!

이 책은 오늘도 자신이 남들과 어떤 면에서든 ‘다르다’는 생각으로 고민하는 이 세상의 모든 피노키오를 위하여 기획되었다. 사실 모든 인간은 다 특별하며 다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유독 ‘같음’을 강조하고, 어떤 ‘틀’ 안에 모두가 있어 주기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어린이들의 생각과 상상력에도 틀을 만든다. 바로 고정관념이라는 틀 말이다. 일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이 틀에 끼여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 책은 자유로운 생각과 상상력을 펼치도록 해준다.

그리고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꾸는 건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사람의 일생 중 특히 어린 시절의 독서는 어른이 되어서 책을 읽을 때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어릴 때 읽은 책은 한 사람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 어떤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그래서 이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은 세상에 나왔다. 이 책 속의 피노키오는 나무로 만들어졌기에 친구들과 조금은 다르다. 이 책은 ‘다른 것은 틀린 게 아니다’라는 이 한 가지 생각이라도 우리가 제대로 받아들인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평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이 책은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도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을 통해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다름’은 오히려 특별한 것이며, 독창적인 생각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피노키오야, 경제랑 같이 길을 떠나자

문성철 글 / 이애영 그림 / 13,000원 / 책읽는 귀족

‘경제관념이 있는 어린이’가 자라서 ‘꿈을 이룬 어른’이 된다

어린이들에게 꿈은 필수 요건이다. 꿈이 있어야 사람은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꿈이 현실에 두 발을 딛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기 위해선 경제관념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경제관념의 기본 원리를 어릴 때부터 깨닫게 해주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어떤 꿈을 꾸든 경제관념이 없이는 이 세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이제 경제관념은 꿈이 많은 어린이가 자라서 그 꿈을 현실화하는 데 꼭 필요하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다. 어릴 때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배우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쉽사리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꿈과 경제관념이 한 쌍이 되도록 그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어린이들은 일찍부터 경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이건 다른 말로 하자면, 세상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재밌는 동화로 경제의 기본 원리를 알려준다.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르쳐준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현실에서 이룰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신기한 비누거품

요 네스뵈 글 / 폐르 뒤브비그 그림 / 장미란 역 / 16,000원 / 사계절

괴짜 박사 프록토르는 불레와 리세에게 시간 여행 비누를 챙겨 프랑스 파리로 와 달라는 엽서를 보낸다. 그런데 엽서에 1888년도 우표가 붙어 있다니? 리세와 불레는 시간 여행 욕조를 타고 프록토르를 찾아 나서는데……. 역사 속 인물들과 사건들을 만난 프록토르와 불레, 리세의 좌충우돌 상상초월 생존 여행기가 펼쳐진다!

‘해리 홀레’ 시리즈로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북유럽 최고 추리 작가 요 네스뵈의 판타지 동화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 2권 『신기한 비누 거품』이 출간되었다. 1권 『신기한 방귀 가루』는 출간되자마자 온라인 서점에서 주목받았고, 어린이 독자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2권에서는 프록토르 박사와 리세, 불레가 시간 욕조를 타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불레와 리세, 프록토르는 한층 더 돈독해진 우정을 보여 준다. ‘괴짜 박사 프록토르’ 시리즈는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되어 북유럽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에서 출간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노르웨이와 독일, 영국 등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한눈파는 아이

손택수 글 / 차상미 그림 / 10,800원 / 창비

당당하고도 속 깊은 악동의 탄생!
손택수 시인의 다정한 감성이 빛나는 동시집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시)와 『국제신문』 신춘문예(동시)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20여 년간 순정한 시 세계를 펼쳐 온 손택수 시인이 첫 동시집 『한눈파는 아이』를 선보인다. 걸핏하면 야단을 맞고, 창밖으로 한눈을 파는 어린 화자는 일견 말썽꾸러기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인은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긍정하고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의 내면을 다정한 시어로 응원하며, 새로운 ‘악동’의 출현을 힘껏 반긴다. 시인 특유의 섬세한 서정이 다정한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투명인간 주의보

노혜영 글 / 이경석 그림 / 12,000원 / 휴먼어린이

투명인간 판타지를 통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고학년 동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때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뒤에 숨어서 일어나는 아동학대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각기 다른 모습의 가정에서 자랐지만, 비슷한 아픔을 지닌 세 명의 주인공 찬언·영석·사라가 투명인간이 되어 자유를 누리고, 쉼 없이 닥쳐오는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투명인간 주의보』는 자칫 어둡게만 그려질 수 있는 사회 문제를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사회와 이웃으로부터 외면당한 피해 아동들이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이 되었다는 상상력은 기발하면서도 의미심장하다. 투명해지고 나서야 비로소 자유를 되찾은 아이들이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는 어른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해 나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매섭게 일깨운다.
 



황현의 매천야록, 나라를 빼앗긴 선비의 비밀 기록

손주현 글 / 허현경 그림 / 13,500원 / 사계절

조선 말의 선비 매천 황현이 근 47년 동안 쓴 야사 『매천야록』은 총 6권 7책으로, 양이 방대하다. 공식적인 역사책이 아닌 한 선비의 기록이라 가장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당시 정치뿐 아니라 사회 · 경제 · 문화 등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기록입니다. 당시 주변 외세가 얼마나 악랄하게 조선을 침략해 왔는지, 왕과 왕후, 위정자들이 얼마나 횡포를 휘둘렀는지, 백성들이 얼마나 고초를 겪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침략자에게 대항해 나갔는지에 대해 가장 적나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소개하는 『매천야록』으로는 국내에서 출간되는 첫 권으로, ‘독립 운동의 해’인 올해, 고전으로 만나는 독립 운동과 조선 말 역사로서 그 의의가 더욱 큽니다.
 



서연이와 평강공주

한예찬 글 / 김민혜 그림 / 10,000원 / 가문비 틴틴북스

판타지랜드에 갔다가 롤 모델 찾기방을 통해 고구려 제25대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가 된 서연이. 어느 날 평양 근처에 있는 석다산으로 사냥을 갔다가 위험에 처하지만 온달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던 평강공주는 어릴 적에 울면 아버지가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했던 말을 떠올린다. 고우열과의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온달을 가르쳐 장군을 만들려는 평강공주의 용감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동시 읽고 울어 봤어?

송민화 저 / 임현지 그림 / 11,500원 / 문이당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인문학 수업으로 지혜의 마중물이 되어 주며, 초·중·고 및 여러 단체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감 인문학]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송민화씨가 첫 동시집 『동시 읽고 울어 봤어?』를 출간했다. 송민화의 동시를 읽으며 우리는 울음 우는 시인을 만나게 된다. 그 시의 화자는 울음의 자식, 울음의 친구이다. 또 울음의 마녀이기도 하고, 울음의 요정이기도 하다. 그 화자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같은 가족들과의 생활 속에서, 그리고 나무, 숲, 꽃, 풀, 곤충 같은 자연 과의 교감 속에서 울음을 운다. 또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 놀이와 독서 같은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도 울음을 운다. 이런 울음소리들이 시의 행간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오롯하게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떡 귀신 우리 할머니 : 권태응 선생님의 동시 동요로 만나는 동화

김경구 글 / 정은선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이 책은 권태응의 동시 16편에 김경구 작가가 이야기를 덧붙인 것이다. 초등학생 지우가 권태응 동시를 한 편 읽으면, 할머니가 그 동시와 관련된 예전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권태응 동시는 토속적인 내용을 소재로 쓴 데다, 거의 100년에 가까운 이전 시대의 이야기여서 어린이들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야기와 함께 읽으면 시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동시를 당시의 맞춤법 그대로 옮겨 와 더욱더 시대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새차 사는 날

김영진 글. 그림 / 13,000원 / 길벗어린이

“새 차 싫어! 난 뭉치랑 같이 있을 거야!”
그린이네 가족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첫 차, 뭉치를 보내며


그린이는 새 팽이를 사달라고 졸랐지만 엄마는 이미 팽이가 많다며 사 주지 않았어요. 집에 있는 팽이들은 이미 낡고 유행이 지나서 시시했거든요. 게다가 아빠는 팽이보다 훨씬 더 크고 더 비싼 ‘차’를 새로 사기로 했어요. 속상함을 뒤로 하고 가족들과 새 차를 구경하러 간 그린이는 반짝반짝 빛나고 커다란 새 차를 보고 신이 났어요. 그런데 기쁨도 잠시, 그린이가 갑자기 새 차가 싫다면서 울고불고 떼를 쓰네요. 얼마 전까지 새 물건, 새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던 그린이에게 무슨 변화가 생긴 걸까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빠 작가’ 김영진이 이번에는 오래된 물건과의 추억, 그리고 소중한 것과의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뭐든지 새것만 찾던 그린이는 낡은 차 뭉치를 보내며 한 뼘 더 성장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뭉치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오래되고 싫증났던 물건들이 갖는 소중함을 알게 된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그린이의 낡은 팽이처럼 기억 속에서 반짝이는 즐거운 추억들을 떠올려 보세요. 어쩌면 잊고 있던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월드컵로36길 18 (우) 0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