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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간 도서 등록 (종합)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8-02-13
조회수
572
성격 급한 부자들

성격 급한 부자들 - 왜 성공하는 사람들 중에는 급한 성격이 많을까?

다구치 도모타카 저 / 김윤수 역 / 14,500원 / 포레스트북스

“급한 사람의 눈에는 가장 빠른 길이 보인다!”
3000명의 부자에게서 발견한 남다른 행동 패턴

성격이 급한 사람은 판단을 그르치기 쉽고, 자기 내키는 대로 하다가 있는 돈마저 까먹을 것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성급한 놈이 술값 먼저 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부자 중에는 차분하고 느긋한 사람이 많아야 앞뒤가 맞는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실제로는 급한 성격을 가진 부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대체 이유가 뭘까.

이 책에서 말하는 급한 성격은 갑자기 버럭 화를 내거나 물건을 내던지는 성격이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은 곧장 행동으로 옮겨야 직성이 풀리고, 매력적인 방법이 있으면 당장 시도하며, 변화에 저항감이 없어서 빠르게 방향을 틀 수 있는 성격이다. 급하기 때문에 세상의 변화를 금세 따라잡고, 예기치 못한 사태에 빠르게 대응하며, 추세를 미리 읽어서 미래를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성격을 뜻한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다가 때를 놓치는 일은 없는 것이다. 이처럼 급한 성격과 성공한 사람의 철학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이제 참고 견디면 성공한다는 막연한 기대, 대기만성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참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됐다. 될 놈은 일찍 되는 세상이 온 것이다. 이 책에는 일본 전역을 돌며 부자가 되는 법을 전파하고 있는 머니 카운슬러인 저자가 3000명의 부자를 인터뷰하면서 발견한 ‘성격 급한 부자가 절대 하지 않는 서른여섯 가지 행동’이 담겨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하는 황금 같은 조언들이다. 누구든 조금만 노력하면 의식과 행동을 바꿀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지금부터 돈에 얽매이지 않는 인생, 현명하게 급한 부자가 되어보자.

예불문

예불문 - 그 속에 깃든 의미

김현준 저 / 7,000원 / 효림

문서 포교를 통하여 불교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는 저자 김현준의 새 책 『예불문, 그 속에 깃든 의미』가 도서출판 효림에서 출간되었다. 많은 불자들이 아침저녁으로, 또 법회 때마다 오분향 예불문五分香禮佛文을 외우며 절을 한다. 맑디맑은 신심을 바치며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이 예불문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어떠한 가르침이 깃들어 있는지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불교신행연구원의 원장이자 월간 「법공양」의 발행인인 저자는 한평생 불교신행 연구에 몰두하며 이를 풀이해줄 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예불문 속에는 불교의 핵심적인 신행과 가르침이 응축되어 있다. 이 예불문만 바르게 공부하고 예불문 속에 깃들어 있는 가르침을 나의 것으로 만든다면, 참된 예불은 물론이요 삼보의 가피를 쉽게 입을 수 있을 텐데….’ 저자는 청년 시절부터 쭉 품어왔던 이 조그마한 염원을 담아 20년 전에 『생활 속의 예불문』이라는 책을 냈고, 그 책의 미진했던 부분을 보충하며 완전히 새롭게 글을 써,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월간 「법공양」에 16회 동안 연재한 다음 『예불문, 그 속에 깃든 의미』라는 제목으로 새 책을 엮어냈다.

이 책은 예불문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긴 뜻을 자세하고도 알기 쉽게 풀이하였고, 불자들이 신행생활의 기초를 확립하기를 바라면서 저술하였다. 무엇보다도 매일 예불을 드리는 불자들이 예불문 속에 깃들어 있는 의미를 바르게 알고 그 가르침을 깊이 새김으로써 참된 예불은 물론 삼보의 가피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불자들이 궁금해하면서도 답을 얻기 어려웠던 오분향의 의미와 지심귀명례의 참뜻, 불·법·승 삼보의 내용과 화합승가를 이루는 방법, 거룩한 사대보살인 문수·보현·관음·지장보살과 십대제자·십육나한·오백나한·천이백아라한의 진면모, 불교를 위해 힘을 기울였던 역대전등과 제대조사 등에 대한 해석은 물론이요 관련된 이야기를 곁들여 읽는 이의 이해를 돕고 재미를 한층 더하였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1

이번생은 처음이라 1 - 사진이 있는 윤난중 대본집

윤난중 저 / 22,000원 / 열림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대본집.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가 타운하우스 대출금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 남세희와 계약결혼을 하며 전개되는 수지타산 로맨스 드라마이다. 88년생 지호를 중심으로 그의 절친들, 양호랑, 우수지와의 우정과 현실 연애, 그들이 사회초년생으로서 마주하게 된 현실의 민낯을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그 결과 이 작품은 대리만족을 주는 헛헛한 판타지가 아니라,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에게 가능한 변화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시청률 2%로 시작해 잔잔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 작품은 곧 2,3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상파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미니시리즈 「호구의 사랑」 「직장의 신」, 드라마스페셜 「달팽이 고시원」 등을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애환과 현실을 섬세하게 묘사한바 있는 작가 윤난중의 솜씨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시청자들에게 2017년 인생 드라마로 등극할 수 있었던 데에는 김연수, 도리스 레싱, 박준, 정현종 등 장면 곳곳에 삽입된 문학작품의 힘도 분명 한몫했을 것이다. ‘말’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인물의 마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주었던 이 문장들은 감각적인 연출과 인물의 삶을 통과해 시청자들의 귀와 마음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이렇듯 우리를 사로잡았던 명대사들을 신중하게 고른 작품 속 명장면 스틸컷 80여 장과 함께 대본 사이사이에 수록했다. 마침표와 호흡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린 오리지널 대본과 함께 만나는 명장면은 드라마와는 또다른 느낌의 신선함을 줄 것이다. 또한 기획 의도를 담은 '프롤로그'와 작가가 대본집을 위해 특별히 제공한 별책부록 '세희에게 보낸 편지'(2권 수록) 등은 작품 해석에 깊이를 더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출연 배우들의 추천사와 사인(사인 인쇄본, 1권 수록)은 덤이다.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 문득 당연한 것이 궁금해질 때 철학에 말 걸어보는 연습

박연숙 저 / 13,500원 / 지상의책

정해진 길 외에 다른 길로 가는 것이 매우 힘든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를 하기란 어렵다. 공부, 운동, 예술 등 대부분의 진로가 입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대다수는 당장 눈앞에 주어진 과제를 반복하며 학창시절을 보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왜?’라는 질문은 생략되고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해진다. 하지만 마냥 즐겁게 친구들과 놀고, 부모님이 사준 옷을 그대로 입었던 어린 시절과 달리, 세상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던질 때가 바로 청소년기다.

‘철학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의 저자 박연숙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는 과정 자체가 ‘철학하기’라고 말한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해도, 아직은 이 과정이 익숙하지 않은 십대가 많을 것이다. 궁금증이 생기면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해 해결할 뿐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낯설어하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해 저자는 우선 소설 속 인물들을 함께 들여다보자고 제안한다. 책 속에는 진짜 자신을 찾아 떠나는 골드문트, 실연의 아픔에 빠진 베르테르, 자신을 옭아매는 통제에서 벗어나고픈 캣니스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소설 속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소설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자아, 친구 관계, 사랑, 감시와 통제, 행복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를 함께 살펴볼 만한 철학자들의 사상 및 개념들과 촘촘하게 연결시키며 철학적 몰입도를 차곡차곡 높여나가고 있다.

하늘 위로

365 아침을 여는 하늘 위로 하늘의 위로로 하늘 위로

사라 영 저 / 박일귀 역 / 15,000원 / 도서출판씨유피

“매일 아침, 당신을 위로하는 하늘의 편지!”

“제 책의 독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제 큰 기쁨이자 특권입니다. 독자들을 위한 기도는 매일 아침 저의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입니다.”
―사라 영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
사람의 마음을 깊이 꿰뚫으며 삶을 변화시킨다.

살아 계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하루!
매일 당신은 영광스러운 도전과 마주한다.
“오늘도 예수님의 사랑을 신뢰할 것인가?”

세상은 분열과 상실로 병들어 있지만, 성경은 그 누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부터 당신을 떼어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 예수님의 임재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지금 이 시간 당신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는가?
예수님은 당신이 호흡하는 공기보다도 더 가까이 계신다!

이 책은 날마다 당신이 마음을 열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의 품에 안길 때 당신의 영혼은 그분의 사랑으로 넘쳐흐를 것이다.

경청, 영혼의 치료제

경청, 영혼의 치료제

애덤 S 맥휴 저 / 윤종석 역 / 13,900원 / 도서출판씨유피

우리는 제대로 들어주는 이가 없어서 아프다
치유는 경청에서 시작된다!

나의 치유를 넘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경청의 힘!
“내 말을 들어줄 한 사람만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들을 귀를 찾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얻지 못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들어야 할 때 말하기 때문이다.

미국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2017년 올해의 책 수상작이자 미국 IVP Books의 화제작이다.
이 책은 경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탄탄한 성경 지식과 목회와 상담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청을 배우고 실천하게 하는 친절한 지침서이다. “경청”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 삶과 신앙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성경적, 심층심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실제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의 탁월함은 사역과 삶의 현장에서 오랫동안 경험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기초로 했다는 점이다. 짧고 적절한 예화는 깊은 공감으로 책에 빠져들게 한다. 경청만 제대로 해도 문제의 80퍼센트 이상이 해결된다고 한다. 경청은 목회와 상담, 교육의 현장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정치인에게 안 속고 정치판 꿰뚫는 기술

정치인에게 안속고 정치판 꿰뚫는 기술 - 탄핵과 대선의 재구성:한 마키아벨리스트의 B급 정치학

이광수 저 / 16,000원 / 도서출판레디앙

“세상은 악하고, 정치는 더럽고, 인간은 탐욕덩어리다. 착한 세상이 올 거라고? 그런 꿈은 아예 꾸지도 말라. 정당 민주주의는 패싸움에 불과하다. 정치의 꽃은 ‘쇼’다. 문재인은 유능한 마키아벨리스이다.” 스스로 ‘비주류 잡놈’을 자처하는 비관주의자인 저자는 이런 도발적 주장을 거침없이 털어놓는다. 저자는 또 자신은 “진보정당 당원, 지잡대 교수, ‘잡사’ 인도사 전공자, (부산에 사는) 전라도 놈”으로 ‘4중의 마이너리티’라고 규정한다. 그런 그가 자신의 전공도 아닌 한국 정치에 대한 책을 썼다. 왜 썼을까?

저자는 세월호부터 탄핵과 뒤이은 대선을 되돌아보고 현실에서 벌어졌던 정치적 사건들의 맥락을 분석하면서 어떻게 하면 세상의 모든 대의와 명분을 가진 듯 행세하는 정치인들의 속셈에 속지 않고, 정치판 실상을 알 수 있는지 그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숨 가쁘게 돌아갔던 ‘탄핵과 대선’ 정국을 섬세하게 재구성하면서 주요 정치인들의 발언과 행태, 정치 사건의 이면을 분석하면서 거기서 한국 정치의 속성과 메커니즘을 끄집어낸다.

저자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이에 맞선 촛불시민의 저항,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까지 급박하게 흘러갔던 안개 정국에서 나름의 시각으로 예측한 정세 평가를 검토하고, 그 같은 평가를 도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한국 정치의 특성을 찾아낸다.

저자는 촛불 정국 훨씬 이전부터 2017년 대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다녔다. 물론 탄핵과 조기 대선을 예상한 것은 아니다. 저자가 전망했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권력이 이동하는 시기 한국 정치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공통적 특징들과 박근혜의 비정상적 리더십을 비교해 볼 때 필연적으로 도달할 수밖에 없었던 결론이라고 말한다.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

최병두 저 / 26,000원 / 푸른길

이 책은 초국적 이주와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에 관해 연구해 온 최병두 교수(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가 그간의 연구 결과물을 엮어 수정·편집한 것으로, 초국적 이주와 정착, 다문화사회로의 전환과 관련된 통계적·경험적 분석들과 방법론적·이론적 연구들을 포함하고 있다. 초국적 이주와 정착과정 및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에 관한 연구방법론(제1부)에서 시작하여 아시아 및 한국에서 전개되는 초국적 이주와 정착의 공간적 특성에 관한 통계자료 분석(제2부) 및 한국에 이주정착하게 된 이주자들의 공간적 활동과 사회적 관계의 특성에 관한 설문조사 분석(제3부)을 거쳐 좀 더 개념적이고 철학적인 기반에서 서술된 상호문화주의 정책과 다문화사회의 윤리, 특히 환대에 관한 이론적 성찰(제4부)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분명하게 주장하고자 하는 점은 이 주제에 관한 연구가 개별 학문 분야별로 분할되어 전개될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학제적, 통합적 방식으로 접근되어야 하며, 또한 상호문화주의에 근거한 정책, 나아가 환대의 윤리(공간)를 지향하는 이론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요컨대 이 책은 초국적 이주와 정착에 관한 객관적 지리학에서 초국적 이주자에 대한 ‘환대’의 (변증법적) 지리학으로의 전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다문화 공생』, 『지구·지방화와 다문화 공간』을 통해서도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로 전환하게 되면서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많은 시사점을 준 최 교수의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에 관한 연구는 작년 『번역과 동맹: 초국적 이주의 행위자-네트워크와 사회공간적 전환』에 이어서 이번에 발간한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을 통해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는 적극적으로 과거가 된다

나는 적극적으로 과거가 된다

황혜경 저 / 8,000원 / 문학과지성사

내면의 침잠으로 발현되는 시어
위태롭게 적극적인 수동성의 세계

황혜경의 두번째 시집 『나는 적극적으로 과거가 된다』(문학과지성사, 2018)가 출간되었다. 첫 시집 『느낌 氏가 오고 있다』(문학과지성사, 2013) 이후 5년간 쓰고 고친 63편의 시가 고스란히 담겼다. 시인은 2010년 문학과사회 신인상으로 등단한 당시부터 “2000년대 등장한 젊은 시인들의 단점과 아쉬움을 한 단계 극복하면서 그만의 정수(精髓)”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적인 문법을 구축해왔다. 첫 시집에서 자발적으로 격리된 일인칭시점과 그것을 서서히 흩뜨리는 방식으로 성장과 소통의 기미를 보였던 황혜경은 이번 시집에서 좀더 극적으로 내향적이면서 동시에 외향적인 발화를 드러낸다. 시인 특유의 수동성을 벗어던지기보다는 그것을 위태롭지만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끊임없이 과거를 향해 다가서는 방식으로써 오히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네 번째 피해자

네 번째 피해자

천지무한 저 / 최정숙 역 / 14,800원 / 한스미디어

엽기 연쇄살인의 용의자로 체포된 저명한 설치예술가
끝끝내 시신들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은 채 자살하고 만다
한편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단서들은
네 번째 피해자의 존재를 암시하는데……

팡멍위는 뛰어난 설치예술가이자 시의원 경선에도 나간 적이 있을 만큼 유명인사다. 그는 6개월 전 세 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피해자들의 시체를 어디에 숨겼는지 끝까지 실토하지 않았고, 사형을 선고받자 건전지를 삼켜 자살한다. 하지만 사망하기 직전 시신들을 숨긴 곳에 대한 단서를 남기면서 네 번째 피해자의 존재를 암시한다. 팡멍위는 이 단서를 자신이 가르친 학생이자 그의 살인행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인 저우위제에게 남긴다.

한편 방송국 시사프로그램의 아나운서인 쉬하이인은 최근 가장 화제가 되는 이 사건을 보도해 승진할 요량으로 저우위제에게 접근하고, 방송국 동료인 아탕과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 언론의 공세가 맹렬해질수록 진실은 서서히 은폐되고, 배후에 숨어 있는 진범의 손길은 네 번째 피해자에게로 향하는데······.

2018 시나공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오피스 2010/2007 공통

2018 시나공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 (오피스 2010/2007 공통)

길벗알앤디 저 / 28,000원 / 길벗

시험 범위가 방대하다고요? 하지만 꼭 알아야 할 기능은 10가지 정도입니다.

시험에 꼭 나오는 내용만 엮어, ‘기본’편을 통해서 액셀, 액세스, 파워포인트의 기능을 익힌 후, ‘실전’ 편을 통해 배운 내용이 시험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양한 실전 문제를 반복하여 풀어볼 수 있습니다.

또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시험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시험의 낯선 진행 과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과목별 합격 전략’과 시험의 전 과정을 따라하기 식으로 설명해주는 ‘실제 시험장 따라하기’를 동영상 강의로 제공합니다.

2018 시나공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2018 시나공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길벗알앤디 저 / 19,000원 / 길벗

비전공자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쉬운 책!

시험에서 한 개의 문제로 출제될 테마를 하나의 섹션으로 구성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충분한 내용과 자세한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장별 학습 후 충분한 모의고사를 통해 본문에서 배운 내용이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될 것인지 살펴보고 미리 풀어보면서 연습합니다.

2018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실기(산업기사 포함)

2018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실기(산업기사포함)

길벗알앤디 저 / 31,000원 / 길벗

비전공자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쉬운 책!

시험에서 한 개의 문제로 출제될 테마를 하나의 섹션으로 구성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충분한 내용과 자세한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섹션별 내용 설명이 끝날 때마다 ‘예상 문제 은행’을 제공합니다. 본문에서 배운 내용이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될 것인지 살펴보고 미리 풀어보면서 연습합니다.
각 섹션은 출제된 비율에 따라 A, B, C, D 등급을 지정하여 중요한 내용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이조한문단편집 1

이조한문단편집 1~4

이우성,임형택 편역 / 각 30,000원 / 창비

명실상부한 한국학?한문학의 태산북두 고(故) 이우성 교수와 다산학술상, 만해문학상, 단재상, 도남국문학상, 인촌상을 수상한 한국 최고의 한국학?한문학자 임형택 교수가 실증적 한국학 연구의 길을 열고자 펴낸 『이조한문단편집』(전4권, 1973년 초판 출간, 일조각)이 현대적 문체와 장정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실체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던 18~19세기 한문단편을 국내외 각지에서 발굴해내 한국문학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국학의 가치를 재정립한 책으로 평가받는 『이조한문단편집』은 학계는 물론이고 그간 여러 역사소설과 시대극에 자양분을 제공하며 널리 각광을 받아온 저작이다. 이를 다시 펴내기 위해 임형택 교수는 장장 5년의 기간 동안 제자들과 함께 독회의 과정을 밟으며 젊은 언어 감각을 더하고, 최신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전4권의 대작을 완성했다. 이로써 조선 후기 한문단편의 실체를 파헤친 지 45년 만에 한문단편 연구의 한 매듭이 지어졌다 할 것이다.

『이조한문단편집』에는 우리 문학사의 ‘소설시대’ 18~19세기 한문단편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 187편(연암 소설 11편 포함)이 수록되었다. 이들 작품이 생산된 시기는 경제구조의 변화로 상업자본이 형성되고 화폐경제가 발전했으며, 도시가 형성되고 농촌에서는 종래의 지주?소작관계가 해체되어, 빌린 땅을 경작하여 수익성을 높여 치부하는 이른바 ‘경영형 부농’이 출현하던 무렵이었다. 전통적인 양반 사대부가 몰락하고 중인·서리층이 득세하며, 상인·수공업자·농민 가운데에서 신흥 부자들이 출현하여 사회 세력관계의 판도가 바뀌는 격변기였던 것이다. 이 변화하는 사회가 뿜어내는 활력은 거리의 이야기꾼들에게 풍부한 소재를 제공하여 문화의 활력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여기 실린 작품들에는 양반 사대부에서 역관과 상인 등의 신흥부자, 기생·명창 등의 예인, 도둑·거지·사기꾼에 이르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하여 흥미로운 생활의 단면과 신기하고 기막힌 인생유전을 들려준다. 더욱이 이들 작품은 문인 선비들이 창작한 패사소품(稗史小品)이 아니라 거리와 민가의 사랑방에서 이야기꾼들이 입으로 재현한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 것이어서, 소박하고 실감 나는 표현으로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아울러 저잣거리의 이야기에 작가의식이 가미되면서 우리가 아는 근대적 소설의 경지로 나아가는 현장을 목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재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이꽃님 저 / 11,500원 / 문학동네

2016년, 아빠의 재혼을 앞두고 은유는 마음이 어수선하다. 한 번도 가진 적 없었던 엄마라는 존재가 생길 예정이지만, 자신을 낳아 준 엄마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 세상에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만큼 비밀에 싸인 엄마. 게다가 아빠는 부재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새엄마가 될 ‘그 여자’의 존재는 껄끄럽다. 그런 은유에게 아빠는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라고 제안한다. 은유의 그 편지는 엉뚱하게도 34년의 시간을 거슬러 1982년에 사는 또 다른 은유에게 도착한다. 신조어들이 잔뜩 쓰인 은유의 편지를 받고 간첩이라고 의심하는 과거의 은유와 누군가 장난으로 답장을 보내고 있다고 오해한 현재의 은유. 삐걱이며 시작된 둘의 관계는 ‘행운의 동전’을 시작으로 점차 오해가 풀리며 고민과 비밀을 터놓는 사이로 발전한다.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은유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2016년의 은유가 1년을 살아가는 동안 1982년의 은유는 20년의 세월을 살아간다. 그 속도의 차이는 두 사람의 관계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완벽하게 낯설었던 서로의 세계로 들어서게 한다. 삐걱이며 시작된 둘의 관계는 ‘행운의 동전’을 시작으로 점차 오해가 풀리며 고민과 비밀을 터놓는 사이로 발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 둘의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 두 은유는 그들에게 어떤 기적이 찾아왔는지 알게 되고, 독자들은 두 은유의 편지가 먼 시간을 건너 서로에게 도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아르카디아

아르카디아

로런 그로프 저 / 박찬원 역 / 14,800원 / 문학동네

강렬한 서사와 아름다운 문체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운명과 분노』의 작가 로런 그로프의 또다른 대표작이 출간된다. 2012년에 발표한 그의 두번째 장편소설 『아르카디아』는 1970년대 히피 문화가 득세하던 시절, 절대적인 자유를 신봉하며 평등하게 일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지향하는 대안 공동체 ‘아르카디아’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비트’라는 남자의 50여 년간의 삶을 따라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NPR 등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로런 그로프라는 이름을 미국 문학계에 확고히 한 작품이다. 또한 그해 미국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살롱닷컴의 설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젊은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늘날 글을 쓰는 최고의 작가 중 하나”(캐슬린 올컷), “우리 시대 가장 재능 있는 작가 중 하나”(케이트 월버트)라는 동료 작가들의 평은, 그로프의 문학적 위상을 확인하게 해준다.

‘아르카디아’는 고대 그리스 펠레폰네소스반도의 한 지역으로,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숲의 신, 나무의 요정, 자연의 정령 등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던 목가적 이상향을 말한다. 로런 그로프는 소설 『아르카디아』에서 이상향의 탄생과 추락, 그리고 그 부침과 거듭되는 상실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을 그린다. 그로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은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자연 풍광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내고, 세상의 밝은 빛과 짙은 어둠을 깊숙이 끌어안은 한 남자의 맑고 진실한 목소리를 읽는 이의 마음에 선명하게 새긴다.

그러나 “그로프의 아름다운 문장은 『아르카디아』의 최고 미덕 중 하나이지만 결코 유일한 미덕은 아니”라는 [뉴욕 타임스]의 평처럼 눈부시게 쌓이는 문장들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힘은 결국 소설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그로프는 이 소설을 통해, 꿈꾸는 삶이 무너져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도, 끝내 그 폐허 속에서 반짝이는 기억의 조각을 찾아내 마음속에 복원하는 일의, 실패 속에 가라앉은 진심을 건져올리는 일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말한다. 『아르카디아』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로런 그로프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가장 슬픈 유토피아 소설이자 가장 희망적인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아재라서 1

아재라서 1 - 기억의 열쇠

김수박 글.그림 / 10,000원 / 사계절

1990년대 초반, 남자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과 굴복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린 만화로, 지금 40대 중반의 ‘아재’가 된 김수박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書)이다. 교실을 장악하려는 집단에 맞서서 고독히 달려가는 친구, 그리고 그를 외면하고 권력에 굴복하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대비를 이루며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추억’이란 단어로 그 시절을 미화하기보다는 ‘추악’했던 남자 고등학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작가는 ‘아재스러움’의 실마리를 점차 찾아간다. ‘사계절 만화가 열전’의 열한 번째 만화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연재만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아재라서 2

아재라서 2 - 난 너를 기억해

김수박 글.그림 / 10,000원 / 사계절

1990년대 초반, 남자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과 굴복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린 만화로, 지금 40대 중반의 ‘아재’가 된 김수박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書)이다. 교실을 장악하려는 집단에 맞서서 고독히 달려가는 친구, 그리고 그를 외면하고 권력에 굴복하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대비를 이루며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추억’이란 단어로 그 시절을 미화하기보다는 ‘추악’했던 남자 고등학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작가는 ‘아재스러움’의 실마리를 점차 찾아간다. ‘사계절 만화가 열전’의 열한 번째 만화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연재만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가찬차키스 저 / 김욱동 역 / 15,000원 / 민음사

현재적이고 실물적이고 집중적인 삶을 살다 간 멋진 인간.
나에게 롤 모델이 있다면 바로 조르바일 것이다!
―박웅현(『책은 도끼다』, 『안녕 돈키호테』 작가, TBWA 크리에이티브 대표)

삶에서 멀어져 있다고 느낄 때마다 조르바를 찾았다. 그 사이에 이 책을 열 권쯤 사서 남의 책장에 하나씩 꽂았다. 이 새벽, 불멸의 대작과 한 점같은 내 생을 떠올리니 마음이 터질 것 같다.
―남궁인(『지독한 하루』, 『만약은 없다』 작가, 응급의학과 의사)

그리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가 민음사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실존 인물을 모티프로 쓴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는 수십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들이 손꼽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스테디셀러다. 번역자이자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인 김욱동 교수는 원전에 대한 충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카잔차키스가 구사한 원어와 관념의 아름다움과 힘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라고 평가를 받는 피터 빈 판본을 바탕으로 번역했다. 젊은 연구자의 감수와 편집을 거쳐 문체 면에서 동시대의 언어 감각에 맞게 읽는 재미를 잃지 않도록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르바라는 인물이 지닌 자유로움은 젊은 판화 예술가 최경주의 작품으로 되살아났다. 강력한 가독력과 새로운 감각의 표지로 소개되는 민음사의 『그리스인 조르바』는 이미 조르바를 만난 적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조르바를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것이다.

요동 고구려 산성을 가다

요동 고구려 산성을 가다 - 73개 고구려산성 현장답사

원종선 저 / 23,000원 / 통나무

이 책은 요동반도에 포진해 있는 73개의 고구려산성을 두 발로 몸소 밟은 현장 답사기록이다. 저자 원종선은 고구려산성의 조사를 위해 아예 요동반도의 끝자락 대련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요동 고구려산성 하나하나를 자신이 찍은 수많은 현장사진을 보여주며, 고구려인의 시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직접 지도도 그려 활용한다. 중국학자들의 연구 자료도 참고했고, 지역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에서 통용되는 지명, 전해오는 민담까지 담아냈다. 일제가 우리 강토 강점의 야욕을 드러내는 시절부터 많은 학자들이 고구려성의 존재를 확인해왔으나, 한·중·일을 통틀어 이만큼 철저한 탐사기록을 담은 책은 없었다.

엄마 마음, 태교 동화

엄마 마음. 태교 동화 - 우리 신화에서 찾은 일곱 가지 지혜

이유민 저 / 15,000원 / 길벗

이 책에서는 엄마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면서 이제 곧 태어날 아기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이 땅의 일곱 여신의 이야기와 지혜를 이야기합니다. 작은 소녀가 지혜로운 여신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는 누군가의 딸로 태어난 아이가 엄마로 성장하는 과정과 닮았습니다. 우리 신들은 세상과 맞서기보다는 세상을 품어 안으면서 삶의 지혜를 깨닫습니다. 그들이 보여 주는 이야기는 부모라는 새로운 삶을 사는 엄마아빠는 물론이고 이제 곧 세상에 태어날 아기에게도 어찌 살아야 할지, 어떤 자세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해야 할지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당금애기, 오늘이, 자청비, 감은장애기, 바리공주, 동해용궁따님애기와 명진국따님애기, 설문대할망 등 일곱 여신에게서 글쓴이는 배우고 성장하기, 어울려 살아가기, 자기 마음에 충실하기, 당당히 자신의 삶 살기, 용기 내서 운명을 받아들이기, 나답게 살기, 너른 포용력으로 세상을 품기 등 삶을 대하는 자세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여신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는 무궁무진합니다. 읽는 이마다, 읽을 때마다 무엇을 구하는지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지혜는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여신들이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지혜를 배 속의 아기와 함께 이야기하며 찾는다면, 모든 부모들은 또 하나의 신화를 써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회자되지 않은 조금은 낯설고 거친 이야기지만, 아이와 함께 천천히 우리 신화 속 상징과 의미를 찾아보세요. 부모 자신은 물론 배 속 아기에게도 세상을 살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우리 신화를 이야기하며 삶의 지혜를 나누세요.

흑백의 여로

흑백의 여로

나쓰키 시즈코 저 / 추지나 역 / 14,500원 / 엘릭시르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해 방황하던 리카코. 회사가 도산 위기에 빠져 괴로워하던 애인 도모나가의 제안으로 동반 자살을 결심한다. 두 사람은 깊은 산속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정신을 잃었지만 리카코는 죽지 못하고 깨어나버린다. 그런데 곁에 있던 도모나가는 칼에 찔려 죽었고 칼자루는 리카코의 손에 쥐여 있는 게 아닌가. 죽음의 동반자를 살해할 이유는 없다. 리카코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치열한 삶 속으로 다시 뛰어든다!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서른 번째 작품, 『흑백의 여로』가 출간되었다. 『흑백의 여로』는 ‘일본의 애거사 크리스티’ 나쓰키 시즈코의 본격 미스터리 작품으로, 그녀의 장기인 섬세한 심리 묘사와 드라마틱한 전개를 만끽할 수 있다. 동반 자살에 실패해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이 제2, 제3의 살인과 맞닥뜨리며 서스펜스가 고조되고, 마침내 진상이 드러나는 순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절묘한 트릭에서 ‘속았다’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범인은 누구인가’를 추적하는 본격 미스터리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까지 확장되는 결말은 비극적인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던 인물을 조명하며 가슴 저린 감동을 선사한다.

2018 시나공 SUMMARY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2018 시나공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 핵심요약 +기출문제

길벗알앤디 저 / 15,000원 / 길벗

시험 날짜는 다가오는데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시나공 SUMMARY 시리즈!

합격에 꼭 필요한 핵심 개념 115개와 이 이론이 어떻게 문제로 출제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과 관련하여 출제된 모든 문제를 단답형 또는 O, X 등으로 변형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 문제만 모두 이해한다면 합격에 대한 확신이 설 것입니다!


오늘도, 라곰 라이프

오늘도, 라곰 라이프 - 소박하게 심플하게 만족스럽게 스웨덴식 라이프스타일

엘리자베스 칼손 저 / 문신원 역 / 15,000원 / 휴

2018 라이프 트렌드 ‘워라밸’ ‘소확행’ ‘가심비’와 함께
오늘도, 라곰 라이프

소박하게 심플하게 만족스럽게
우리, 라곰스럽게 살아볼까요?

“행복해지기 위해서 성대한 파티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그저 친구와 따뜻한 음료 한 잔만 마실 수 있으면 족하다. 점심시간에 공원을 거닌다든지, 얼굴에 내려오는 따스한 햇살을 만끽한다든지, 또는 창턱에 심어놓은 씨앗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일이야말로 만족감을 주는 충분한 라곰이다.”

2018년 라이프 트렌드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 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小確幸 ; 작지만 확실한 행복)’ ‘가심비(價心比 ;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등이 급부상하면서 스웨덴식 라이프스타일 ‘라곰(Lagom ;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너무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딱 적당한 만큼만’이란 뜻의 라곰에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마음의 여유, 웃음, 사랑이 모두 있다. 얼핏 보면 미국의 ‘킨포크’, 덴마크의 ‘휘게’와 비슷해 보이지만 ‘라곰’에는 북유럽 특유의 ‘적당히’라는 철학과 ‘절제’ ‘균형감’ ‘단란함’과 같은 행동방식이 담겨 있다. 삶의 여유와 가치, 일의 균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라이프스타일이자 삶의 철학이다.


송골매, 바다를 지배하다

송골매, 바다를 지배하다

박지택 저 / 25,000원 / 투나미스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로 매를 알고 있으나 실재로는 황조롱이, 새홀리기, 말똥가리, 참매, 새매와 구분할 수 있는 이가 많지 않다. 가장 잘 알 것 같으면서도 바닷가 절벽에 사는 특수성으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조선말기 참매로 하는 매사냥이 유행하면서 송골매의 존재는 잊혀졌다. 이에 약 7년 동안 매를 탐조하며 관찰한 사진을 정리하여 구애행동에서 새끼가 이소하는 과정 등 송골매의 생태에 관한 상세한 기록들을 약 450여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함으로 최상위 포식자인 매에 대한 자세한 것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어 한다.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

뤼후이 저 / 김소희 역 / 14,000원 / 밝은세상

2017년 중국 베스트셀러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 뤼후이 최신작
까칠한 일상에 후련한 감동을 선물하는 원더풀 에세이

“괜찮아. 잘했어.”
단 두 마디 말에 눈물이 뚝 하고 떨어질 때가 있다.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너무 자주 나쁜 사람과 더 나쁜 사람 사이에서 힘겨운 외줄타기를 하고, 떨쳐야 할 괴로움을 털어낼 힘이 없어 그대로 끌어안고 넘어지기도 한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힘내!’가 아니라 ‘열심히 했으니 이제 좀 쉬어.’다.

스스로를 칭찬하기보다 몰아세우는 데 익숙하고, 타인의 시선에 점점 예민해지고, 세상이 의심스럽고, 인류의 염원이었던 생명 연장의 꿈이 이루어졌다는 뉴스가 저주스러울 때 읽어보면 좋을 책,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를 소개한다.

몰라서 물어본다

몰라서 물어본다 - 박원순의 퇴근길 청춘수업

박원순 저 / 15,000원 / 행복한책읽기

『몰라서 물어본다』는 서울시장 박원순이 다양한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을 만나 각자 영역에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은 책이다. 가수, 일러스트레이터, DJ, 스타트업 CEO 등 저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영역의 젊은 유명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나아가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 문제들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보통의 인터뷰 모음집과 달리 『몰라서 물어본다』에서는 항상 인터뷰이로서 질문만 받던 박원순 시장이 직접 인터뷰어가 되어 청년들이 즐기는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소통하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 뷰티크리에이터 씬님, 포토그래퍼 김시현, 감독 겸 배우 진경환, 일러스트레이터 아방, 스타트업 CEO 신상훈, 패션디자이너 기남해, DJ 겸 프로듀서 DJ소울스케이프, 웹툰 작가 무적핑크까지 총 9개 분야의 젊은 전문가와의 인터뷰와 9개의 인사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작 인터뷰가 성사된 것에는 저자가 내린 세대 공감의 첫 단추가 ‘당사자를 직접 만나서 물어보는 것’이라는 그의 신념과 연결되어 있다. 평소 현장을 중요시하는 그의 생각과 닿아 있기도 하다. 저자는 ‘모르는 것을 인정한 뒤에야 비로소 깊이 있는 이해가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관점에서 청년들의 삶이나 문제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인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첫 사랑 마지막 의식

첫사랑 마지막 의식

이언 매큐언 저 / 박경희 역 / 13,500원 / 한겨레출판

“악마가 악마인 것은 내 안의 천사를 더럽히기 때문이 아니라 내 안의 악마를 살려내기 때문이다. 어떤 소설가들은 내면의 악마가 가장 천진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을 내세워 그들을 기어이 이해하게 만들고 우리 안의 악마를 깨운다. 이런 의미에서 이언 매큐언은 악마다. 이 말은 그가 용기 있는 작가라는 말과 같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하나이자 한 세대에 걸쳐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독보적인 작가 이언 매큐언. 『첫 사랑 마지막 의식』은 1975년 발표한 그의 기념비적인 데뷔작으로 서머싯 몸상 수상작이다. 성과 폭력, 살인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이 단편집은 발표 당시 ‘악마 같은 신인의 등장’이라는 수식어를 매큐언에게 안겨주며 그의 무서운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화, TV드라마, 라디오극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현재는 그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 40주년 특별기념판’으로 저자 서문을 수록하고 새로운 번역과 편집, 표지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경복궁 시대를 세우다

경복궁 시대를 세우다 - 새 권력은 왜 새 수도를 요구하였나

장지연 저 / 17,000원 / 너머북스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앞둔 지금,
우리가 반드시 짚어야 할 역사!

정도전은 경복궁의 전각 이름을 통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역사 속의 이상적인 군주는 누구인가? 그러한 군주가 되기 위해서 현재의 임금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 권력은 어떻게 배분되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그의 답변에는 바로 조선인들이 지향한 새로운 체제와 권력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 권력이 행사되는 공간에 대한 고민이 묻어 있다. 경복궁은 이러한 시대정신을 담은 집이었다.

궁궐과 수도 계획 전반에 대해 연구해온 장지연(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이 책에서 ‘새로운 권력과 그 권력이 행사되는 공간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문제의식으로 하여 경복궁과 한양의 초기 모습에 주목한다. 새 권력이 만든 공간이었기에 그 권력의 성격과 의도를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태조대의 한양천도와 정종대의 개경천도, 그리고 다시 태종대 한양 재천도의 과정을 통해 수도 한양과 법궁 경복궁은 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기획은 기획일 뿐, 조선 건국자들의 의도가 현실에서 그대로 관철되지는 않았다. 저자의 역사를 보는 눈과 수사력은 그 ‘기획’과 ‘현실’ 사이에서 빛난다. 새 체제의 정당성과 유토피아에 대한 확신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늘 강력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동반되는 불확실성, 관성과 제약, 굴절까지, 이 책은 여말선초 새로운 시대를 치열하게 세웠던 당대인들의 역사적 경험을 섬세하게 들려준다.

장지연 교수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흔히 거론되는 구체제란 것이 불과 십 수 년, 길게 늘려 잡아 봐도 반세기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임을 생각해 볼 때 조선인들이 맞닥뜨렸던 구체제의 두께가 얼마나 두꺼웠는지 익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제를 청산하며 새로운 권위를 세워 나간 과정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앞두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우리에서 여러 시사점을 준다며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