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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간 도서 등록 (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8-02-13
조회수
406
어른들이 사라졌다

어른들이 사라졌다

클라라 후라도 글 / 사라 산체스 그림 / 박은아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어느 날 갑자기, 어른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슈퍼 아저씨도요.
아이들은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어서 한껏 신이 났지요.
그런데 세상에! 어른들이 젤리 감옥에 갇혀 있다지 뭐예요?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기막힌 ‘구출 작전’을 짭니다.
과연 어른들을 구해 낼 작전은 무엇일까요?

대장군이 된 홍동지

대장군이 된 홍동지

우봉규 글 / 이육남 그림 / 11,000원 / 아롬주니어

[홍동지 놀음]은 우리나라 전래의 민속인형극입니다. 현재까지 전래된 민속인형극으로서는 유일한 것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 중 하나인 ‘덜미’(인형극)에 속합니다. 일명 [박첨지 놀음], 또는 [꼭두각시 놀음]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주인공들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탈춤과 그 맥락을 같이 하지만, 탈춤과 다른 것은 사람이 아닌 ‘인형’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주인공 홍동지를 통해 가부장적인 가족제도의 사회적 모순과 퇴폐적인 양반 사회의 모순을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켰습니다. 그림책에서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각색했습니다.

작은아버지 박 첨지와 홍동지는 평양에 도착했어요. 서울에서 호랑이를 잡았다는 소문을 들은 평양 감사는 홍동지를 평양 대장군에 임명하고 곳간을 지키게 했지요. 아무 것도 받지 못하고 동헌 마당만 쓸게 된 박 첨지는 심술이 났어요. 그런데 홍동지가 지키는 평양 감사의 곳간에는 수많은 금은보화가 가득한 곳이었어요. 밤이 되자 귀신들이 평양성으로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귀신들에 둘러싸인 평양 감사는 겁이 나서 오들오들 떨었어요. 그러면서 홍동지에게 도움을 청했지요. 그러나 정의의 홍동지는 귀신들의 주장과 평양 감사의 주장을 다 듣고 난 뒤에 판결을 내리겠다고 하였지요.
평양성으로 몰려온 귀신들은 탐관오리인 평양 감사의 나쁜 짓에 굶어 죽은 귀신들이었어요. 귀신들의 사연과 평양 감사의 변명을 다 들은 홍동지는 곳간을 열어 평양성 백성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어요. 신이 난 박 첨지와 백성들은 함께 “홍동지 만세!”를 외쳤지요. 우리의 홍동지, 당연히 평양 감사 벌주는 것을 잊지 않았죠. 평양 감사는 홍동지의 오줌발에 평양성 너머로 멀리멀리 날려 갔어요.

너는 누구니?

너는 누구니?

안느 엘렌 뒤브레이 글.그림 / 김세혁 역 / 15,000원 / 푸른숲주니어

반짝반짝!
나뭇잎 뒤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너는 누구니?

『너는 누구니?』는 0~3세 아기들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만들어진 플랩북입니다. 오른쪽에 접혀 있는 플랩을 펼치면 상상 너머의 신기한 세계가 모습을 드러내지요.
오른쪽의 플랩을 살짝 들추면 동물이 하나씩 나타나는데, 그 속에 무엇이 숨어 있을지 엄마와 아기가 예측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동물의 몸 가운데 일부를 보고 당연히 코끼리가 숨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플랩을 펼치면 사슴이 떡하니 나타나지요. 그것도 예상을 풀쩍 뛰어넘어 샛노란 색으로요!
플랩을 펼치기 전에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동물이 짜잔~! 하고 나타났을 때, 새로운 동물을 하나씩 알아 가는 기쁨도 있지만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음으로써 차오르는 쾌감 역시 꽤 즐겁답니다.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

장석준 글 / 13,000원 / 노란상상

“역사를 모르고
미래를 꿈꿀 순 없어!”

교과서에서는 자세히 알려 주지 않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진짜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


지금부터 진짜 대한민국 현대사를 보여줄게!
- 민중의 역사, 노동의 역사 그 한가운데 서 있던 우리 민중

‘대한민국 역사’ 하면 어떤 인물들이 떠오르나요? 세종대왕? 이순신? 각각의 이유로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이 떠오르겠지요. 그러나 대대로 이름이 남겨지지도 않고, 위인전 속에 실리지도 않았던 수많은 위인이 또 있습니다.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인물들이 절대 아닙니다. 세상을 놀라게 한 발명을 하진 않았지만, 다른 나라의 침입을 막아낸 것도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주춧돌 역할을 한 중요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평범한 농민들, 평범한 학생들, 평범한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세상의 부당하고 불합리한 제도에 문제를 느끼고, 권력을 놓지 않고 힘없는 이들을 휘두르는 자들의 잘못을 꾸짖었습니다. 양반들의 세상, 대지주의 세상, 자본가의 세상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용기를 냈던 이들이지요.
장석준 저자의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는 이렇게 무대 뒤에 가려져 있던 바로 이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제각각의 무게를 짊어지면서도 세상을 향한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문제의식을 잃지 않았던 우리 엄마와 아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토마시 마우코프스키 글 / 요안나 루시넥 그림 / 최성은 역 / 12,000원 / 소원나무

‘손’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 카밀의 지루할 틈 없는 유쾌한 스토리!
카밀은 일곱 살이고, 위로 한 살 차이가 나는 누나가 있어요. 누나의 이름은 주지아이고, 카밀처럼 밤색의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죠. 하지만 카밀은 자신도 그렇고 누나의 밤색 머리칼이 무슨 색인지 알지 못해요.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앞이 보이지 않는 건 굉장히 불편한 일이에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카밀이 불행하냐고요? 음, 이 책을 보면 아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앞이 보이지 않을 뿐, 카밀은 여느 아이들처럼 공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전철도 타고, 동물원과 박물관에도 가고, 대통령이라는 장래 희망도 가지고 있답니다.

카밀은 날마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 ‘장님’, ‘장애인’, ‘불구’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카밀은 그 말에 상처받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자신을 당당히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잘 설명해 줘요. 으레 장애인이라는 편견으로 카밀을 대하던 사람들은, 카밀과 얘기를 나누는 사이 자연스레 카밀을 이해하게 되어 카밀을 배려하고, 카밀과 어울려서 함께 놀고, 때로는 카밀의 도움도 받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미끄럼틀을 타던 남자아이들, 박물관 관장님, 음식점 웨이터와 손님들, 말벌에 쏘인 남자처럼요.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는 카밀이 주지아 누나와 집에서 티격태격하는 이야기, 카밀을 볼 때마다 불구 조카라고 불쌍히 여기는 헬렌카 고모가 낭패를 당하는 이야기, 동물원에서 말벌에 쏘인 남자를 카밀이 도와주는 이야기,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카밀이 어깨 깁스를 한 이야기 등 각 에피소드에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카밀이 겪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웃음 코드와 감동 코드가 더해져 읽는 내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답니다. 아이가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하하호호 웃음이 나고, 코끝 찡한 뭉클함을 안겨 주는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여러분의 인생 책으로 감히 추천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불편한 것에는 틀림없지만,
볼 수 없는 세상이 불완전한 세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카밀은 볼 수 없는데도, 어떻게 여느 아이들처럼 똑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장애인을 대하는 마음이 동정심이 아닌, 배려하되 공평한 기회를 나누는 것임을, 보이지 않는 세상도 완전한 세상임을, 카밀도 그렇고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에 나오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 토마시 마우코프스키는 작가의 말에서 앞을 못 보는 카밀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또 시각장애인과 같은 장애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을 읽으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하는 마음이 배려하되 공평한 기회를 나누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방귀 해파리

방귀 해파리

사사키 아리 글 / 더 캐빈 컴퍼니 그림 / 김윤수 역 / 9,800원 / 라임

친구들 앞에 나서기만 하면 가슴이 벌렁거리는 히로키!
심지어 느림보라고 놀림을 받고선 한껏 풀이 죽어 있는데…….
부웅, 뿡, 부우웅!!!
방귀 소리와 함께 하늘색 해파리가 엉덩이에서 쑥 나타난다.
나를 응원하기 위해 내 마음속에서 튀어나온 거라나?!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김황 저 / 김은주 그림 / 12,000원 / 논장

“어쩌면 고릴라는 알고 있을지 몰라!”
전쟁, 폭력, 차별…… 인류가 직면한 갈등의 해답을
인간의 친척, 고릴라들의 사회를 통찰하며 찾아가는 ‘어린이 융합 교양서’
고릴라의 습성, 생태, 환경 등 생물학 분야의 지식을
발로 뛰는 현장 취재와 꼼꼼한 전개로 풀어 나간 ‘생생 논픽션’
‘고릴라’를 거울 삼아 ‘인간’을 들여다보며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자!

우람한 몸집의 무서운 맹수?
고양이를 돌보는 따스한 마음
수화를 할 줄 아는 똑똑한 두뇌
농담을 즐길 줄 아는 호기심쟁이
사냥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는 인간과 가까운 유인원이자 100년도 넘게 ‘포악한 동물’로 오해받은 ‘고릴라’라는 생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통합적으로 풀어낸 ‘어린이 생물 교양서’이다.
‘고릴라’라는 하나의 주제에서 출발해 진화생물학 영역에서 고릴라가 속한 유인원과 인간의 공통점, 차이점을 통해 인류의 초기 모습을 탐구한다. 동시에 고릴라가 문헌에 등장한 시기부터 고릴라를 둘러싼 제국주의 역사의 맥락을 짚어 보며 고릴라 이야기가 결코 인류의 역사, 문화와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차분히 들려준다.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는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이 유기적으로 엮인 가히 ‘융합 논픽션’이라 부를 만한 특별한 작품이다.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

오주영 글 / 김슬기 그림 / 9,000원 / 창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심을 키워 가는
들쥐 쥐콩과 다람쥐 따로의 아름다운 우정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 작가 오주영의 신작 동화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첫 읽기책 12)이 출간되었다. 한 마을에 사는 두 친구 들쥐 ‘쥐콩’과 다람쥐 ‘따로’의 일상이 계절의 변화와 함께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다채로운 의성어, 의태어가 말의 재미를 익히게 하며, 유년동화답게 문장의 운율과 호흡이 자연스러워 소리 내어 읽어 주기에 알맞다. 화가 김슬기의 붓 끝에서 탄생한 동물 캐릭터들은 더없이 사랑스럽다. 개성의 존중이라는 긴요한 주제 의식을 유년 독자의 눈높이로 다루어 어린이에게 권하기 좋은 동화다.

꼬마 미술가 민트

꼬마 미술가 민트

요한나 티델 글 / 엠마 아드보즈 그림 / 12,000원 / 우리나비

『꼬마 미술가 민트』는 남매 중 동생으로 태어나 작게만 여겨지는 걸 속상하게 생각하는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입니다. 그 아이는 때로는 능력 밖의 일을 바라기도 하고 좌절도 겪지만, 성공을 마주할 땐 큰 기쁨도 느끼게 되죠. 이를 스웨덴 작가 요한나 티델은 즐거움의 순간이 분노와 실망으로 변하고 다시 또 뜻밖의 기쁨으로 전화위복이 되는 흥미로운 과정으로 엮었어요. 각 장면마다 세세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으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는 그림은 요즘 한창 촉망 받고 있는 스웨덴의 젊은 작가 엠마 아드보즈의 작품이랍니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신소라 글.그림 / 12,000원 / 현북스

『어떻게 할까?』는 주인공의 하루 일과를 따라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고, 점심 식사를 하고 도서관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는 그저 평범한 우리 아이들의 하루 일과이다. 정말 평범한 하루 일과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가 일쑤지만, 사실 이러한 사소한 순간순간에도 아이들은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해야만 한다. 『어떻게 할까?』는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아이의 평소 생각과 고민을 엿보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

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

김희숙 글 / 박미경 그림 / 9,800원 / 가문비어린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아 나라를 위해 일하게 한다. 우리나라 역시 만 19세 이상이 되는 국민이 참여하여 선거로 대표를 뽑는다. 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전교 어린이회장을 뽑는 일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는 것과 똑같다. 그러므로 공정한 선거를 통해 전교 어린이회장을 뽑아야 하며, 회장을 통해 전교생이 학교 일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는 어린이들의 작은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전교 어린이회장을 뽑는 선거의 절차가 국민이 대통령을 뽑는 방법과 똑같다. 대통령 출마를 원하는 사람이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후보자 등록을 하는 것처럼 진영이와 찬미도 후보자 등록을 한다.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선거 운동에 들어간다. 진영이 캠프에는 미주와 승인이, 현선이, 그리고 4학년 승재까지 합세한다. 이들은 한마음으로 구호를 만들고 소품도 바꿔 가면서 전심전력을 한다. 미주 학교에서는 4, 5, 6학년이 강당에 모여 공정하게 민주적으로 투표하고 있다. 마침내 진영이가 회장, 찬미가 부회장에 당선되어 함께 학교일을 보게 된다.
회장에 선출된 사람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친구들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렴하여 절차에 의해 일을 시행해야 한다. 진영이는 미주가 제안한 음악이 흐르는 학교, 수재민 성금 모금, 여자 화장실 개수 변경 등을 수렴하고 이 일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학기 초에는 반장 선거, 혹은 전교 어린이회장 선거를 누구나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을 읽다 보면 진영이가 전교 어린이회장에 당선되고 회장으로서 충실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미주와 그 친구들 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미주의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친구 간의 사랑과 우정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 제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어린이를 위해 평생을 바친 김희숙 작가의 장편 동화로, 『학교는 우리가 접수한다』를 새롭게 꾸민 개정판이다.

코스모스 스쿨 5

코스코스 스쿨 5 - 시간의 소용돌이

안재희 글 / 11,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이 찾아와도 놀라울 게 없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ABC 심야 토크쇼에 출현해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우주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외계인을 만난다는 것은 이제 그리 놀라울 일이 아닐 거라는 얘기다.
우주는 우리의 미래이고, 미래는 상상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다른 시선이 새로운 미래 세상을 만든다. 모든 사물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듯 우주 세상도 그러할 것이다.
지금부터 10년 후, 우리의 미래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저자는 우주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 특히 우주 시대에 주인공이 될 우리 아이들이 고정된 시선에서 벗어나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발상으로 미래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썼다. 그리고 ‘코스모스 스쿨' 시리즈를 통해 계속 이어 갈 것이다. 이 꿈들이 현실이 될 것을 기다리면서.

엉덩이로 자동차 시동을 건다고?


엉덩이로 자동차 시동을 건다고?

마리아 버밍엄 글 / 이안 터너 그림 / 김선영 역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아무 데나 앉지 마세요!
누군가 엉덩이 정보를 읽고 있을지도 몰라요

생체 연구소 개 삼 년이면 체취 인식을 한다?
액정을 쳐다보면 스마트폰의 잠금이 풀리고,
지문 인식으로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편의점에서 정맥 인식으로 과자를 살 수 있어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에요.
생체 인식은 우리 일상 속으로 바짝 다가와 있으니까요!

지금부터 여러분을 첨단 보안 과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우리 할머니 김복자

우리 할머니 김복자

서미경 글그림 / 13,000원 / 봄의정원

우리 할머니의 옛 시절 속으로 떠나는 여행!

엄마는 바쁜 일이 생기면 단이를 할머니 집에 보내요.
하지만 단이는 심심한 할머니 집이 너무 싫어요.
그때였어요! 과거로 가는 여행의 문이 열린 거예요.
단이에게 무슨 신나는 일이라도 생기는 걸까요?


서민의 삶과 꿈, 그림으로 만나다

서민의 삶과 꿈, 그림으로 만나다

윤열수 저 / 21,800원 / 다섯수레

우리 민화의 의미와 가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다

『서민의 삶과 꿈, 그림으로 만나다』는 민화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세월 직접 수집해 온 민화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기에 더욱 뜻깊다. 저자 윤열수는 에밀레박물관에 근무하며 민화에 반해 민화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삼성출판박물관, 가천박물관 부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저자는 가회민화박물관 관장으로 일하며 대중들에게 민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책은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이다. 민화 편 『서민의 삶과 꿈, 그림으로 만나다』를 마지막으로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는 완간된다. [아름답다! 우리 옛 그림] 시리즈는 우리 옛 그림을 통해 조선 사회를 살았던 선조들의 삶, 예술과 문화를 만나는 기획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우리 옛 그림을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주고, 나아가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휴, 다행이다!

휴, 다행이다!

기슬렌 로망 글 / 톰 샴프 그림 / 이세진 역 / 15,000원 / 푸른숲주니어

『휴, 다행이다!』는 우리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위기가 닥쳤을 때 절로 아슬아슬해지는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이에요. 생활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위기의 순간은 아주아주 많지요. 바닥에 놓여 있던 장난감에 발이 걸려서 쿵! 넘어지려고 하다가 겨우겨우 균형을 잡았을 때, 장난감 통에서 튀어나온 공이 현관문 밖으로 또르르 굴러서 달아나기 전에 두 손으로 꽉 움켜잡았을 때, 또 무심코 식탁 옆을 지날 때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힐 뻔하다가 가까스로 닿지 않았을 때…….

이런 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시시때때로 일어나서 엄마와 아이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합니다. 그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휴~!” 하고 한숨을 내쉴 수 있다면 참 다행스런 일이지요. 《휴, 다행이다!》 속에도 그런 일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답니다. 책장을 찬찬히 넘기면서 어떤 위기의 순간이 도사리고 있다가 무사히 넘어가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해 주는지 살펴볼까요?

친구 언니의 결혼식

친구 언니의 결혼식

임성훈 글 그림 / 13,000원 / 보리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게 없는
N포세대의 파란만장 청춘 보고서

보리 만화밥 여섯 번째 책은 만화가 임성훈이 그린 단편 만화 작품집이다. 작가가 초등학생일 때 만난 폭력 교사, 중학교 시절 왕따였던 짝꿍, 첫사랑과 첫이별, 군대 시절 이야기, 늦깍이 대학생 때 맺은 인간관계, 친구 언니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날의 에피소드처럼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아홉 편을 단편 만화로 그려 냈다. 작가 개인의 경험을 그렸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이삼십 대 청춘들의 감정과 일상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불편하지만 신랄하고, 우습지만 슬픈 아홉 가지 이야기가 N포세대 청년들의 파란만장한 청춘을 기록한 듯 느껴진다.

꼴값

꼴값

정연철 저 / 9,800원 / 푸른숲주니어

꿈을 강요하는 시대, 자유롭게 꿈꿀 권리를 외치다!

“엄마, 나 꿈이 바뀔 거 같은데 생기부 어쩌지요?”
10대들의 생기부는 장래희망 칸에 적어 넣는 글자 하나에도 긴장감이 파르르 스친다. 학교에서는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어릴 때부터 구체적인 꿈을 가지라고 권하지만, 정작 준비가 덜 된 아이들은 꿈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애가 달은 부모님들이 손수 진로를 정해 주는 일이 잦아진다고. 때문에 뒤늦게 ‘이게 정말 내 길인가?’라는 고민에 빠진 아이들은 졸업 후, 대학생이 되거나 사회 초년생이 되어서까지 긴긴 방황을 하게도 된다. 지금 아이들에게는 꿈꾸는 일조차 버거운 숙제가 되어 버린 것이 아닐까?

아이들을 둘러싼 정글 같은 현실을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각으로 비추어 온 작가 정연철의 두 번째 청소년 장편 소설 『꼴값』은 이토록 팍팍한 현실에서 자유롭게 꿈꿀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남들이 어떻게 보든 “내 꼴에 맞는 값어치를 반드시 하겠다”고 작심한 중학생의 하루하루를 그린 발칙한 진로 생활 다이어리다.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

세이노 아쓰코 저 / 김윤수 역 / 9,000원 / 라임

“내가 더 이상 앉고 싶지 않게 된 의자에서
너는 날마다 창밖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니?”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않는 오바야시. 반 친구들은 오바야시를 학교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다 같이 편지를 쓴 뒤, 집까지 찾아가 보지만 끝내 헛걸음을 하고 만다. 말 한 번 건네 본 적 없는 오바야시에게 건성으로 편지를 썼다가 뒤늦게 후회를 하게 된 후미카는 쉬는 시간마다 그 애의 의자에 앉아 책상을 지키는데…….

등교 거부를 하는 반 친구의 빈자리를 지키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진심’과 ‘소통’에 관한 이야기!


아홉 살 함께 사전

아홉 살 함께 사전

박성우 글 / 김효은 그림 / 11,000원 / 창비

2017년 올해의 어린이책 『아홉 살 마음 사전』 제2탄
어린이를 위한 관계와 소통 사전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데 필요한 80개의 표현을 담은 책 『아홉 살 함께 사전』이 출간되었다. 2017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홉 살 마음 사전』의 후속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교라는 사회를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그림과 함께 사전 형태로 소개한다. 어린이들의 생활을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으로 담아내는 박성우 시인이 글을 쓰고, 김효은 작가가 사랑스럽고 실감 나게 그림을 그렸다. 어린 독자들이 관계 맺기에 관련한 다채로운 표현을 익힘으로써 더 자신감 있고 편안하게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