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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간 도서 등록(종합-2)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8-02-05
조회수
334

무수골 작은 집

무수골 작은집 - 한 노부부의 패시브한 살을 위한

노승무 저 / 13,000원 / 따님

무수골 작은 집』에는 이른바 집의 격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정보는 담겨 있지 않다. 거실 크기는 적어도 얼마 만해야 한다거나 주방 인테리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러주지 않는다. 하지만 보통사람이 제집을 스스로 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또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말해준다. 저자와 아내가 집을 지으면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마음고생을 겪고 이겨냈는지, 그들이 생각한 집을 제대로 짓기 위해 설계사나 시공업체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유지했는지, 실제로 짓다 보니 집에 대해 꿈꿔온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생각지 못했던 많은 것을 얻게 되었는지, 어째서 집 짓는 비용(전체 비용 4억 2천만 원 중 2억 원)보다 부대비용이 더 많이 들었는지 등 저자 스스로 ‘내 생애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고백한 제집 짓기의 모든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고용은 끝났다, 일이여 오라!

고용은 끝났다,일이여 오라!

베르나르 스티글레르.아리엘 키루 저 / 권오룡 역 / 12,000원 / 문학과지성사

인간 삶의 모든 영역이 통째로 바뀌는 4차 산업 시대가 다가온다!
임박한 고용의 몰락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피할 수 없는 이 운명을 희소식으로 만들 방법은 무엇인가?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고 실현하기 위한
세계적 기술철학자 베르나르 스티글레르의 독창적 사유

“향후 20년 안에 임금제 고용 형태의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다!” 프랑스 기술철학자 베르나르 스티글레르가 자동화 기술의 확산과 그로 인해 초래될 임금 고용의 종말에 관해 이야기하고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언하는 책 『고용은 끝났다, 일이여 오라!』(권오룡 옮김)가 출간되었다. 저널리스트 아리엘 키루와의 대담으로 이루어진 이 짧은 책은 자동화 기술에 관련된 스티글레르의 여러 아이디어들을 응축해 담고 있다. 자크 데리다의 제자이기도 한 스티글레르는 『기술과 시간』 『자동사회』 등의 굵직한 저서를 통해 이미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로서 기술만능주의나 기술혐오증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채, 실천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이고 비판적인 사유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행로를 찾아나간다.

이 책은 거스를 수 없는 자동화의 추세 속에서 고용의 의미가 어떻게 변질 혹은 퇴화되고 있는가를 밝히고, 이런 변화 과정 속에서 일의 의미를 새롭게 포착하여 창조성에 기초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지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철학적, 경제적, 정치적 조건들을 점검한다. 고용의 위기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소용돌이에 직면해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미래의 길을 개척하는 데 반드시 참고해야 할 소중한 지침서다.

여자아이는 정말 핑크를 좋아할까

여자아이는 정말 핑크를 좋아할까

호리코시 히데미 저 / 김지윤 역 / 13,800원 / 나눔의 집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 소녀 문화에 대한 참신한 생각

전 세계 여자아이들의 핑크앓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토록 많은 여자아이들이 핑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여자아이하면 핑크’라는 생각은 언제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핑크’라는 색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의 변천을 더듬어 가는 일은 이 시대의 보이지 않는 억압과 민감하게 마주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두 딸을 둔 엄마의 소박한 의문에서 시작해, 핑크의 역사, 현대 소녀 문화를 들여다보고, 다양한 장난감과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해 여자아이들의 가치관 변모를 분석한다. 장난감과 애니메이션,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부터 해외에서 있었던 일까지. 여자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처럼 보여서 더 골치 아픈 ‘핑크’ 문제를 철저하게 파헤친다.

핑크에 둘러싸인 여자아이들이 핑크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를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핑크색이 넘쳐나는 여아용 콘텐츠의 세계에서 핑크의 답답함에 저항하는 힘과 아이디어가 새록새록 싹트기 시작했다.

빼앗긴 사람들

빼앗긴 사람들

아민 그레더 저 / 윤징원 역 / 12,000원 / 지양어린이

자기 땅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이야기.

이 그림책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쫓겨나 낯선 곳을 떠도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모래와 자갈투성이 땅이지만,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이었습니다. 그들은 염소와 올리브를 키우며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쳐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먼 옛날 자기네 조상들이 이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 땅은 자기들의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랜 싸움 끝에 결국 대대로 이 땅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은 죽거나 쫓겨납니다.
땅을 새로 차지한 사람들은 담장을 높이 세우고 쫓겨난 사람들이 서로 오고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가족과도 만날 수 없게 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항의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들고일어났지만 또다시 탱크와 군홧발에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전쟁은 1948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독립국가를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73년까지 계속된 4차례의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약 80%를 차지하였고, 이로 인해 수십 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은 주변의 아랍 국가를 떠돌면서 가난과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며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